최근 뜨거워지는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을 아래의 순서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티웨이항공

2. 티웨이항공읭 경영권 분쟁

3. 분쟁중인 기업 개요

4. 경영권 분쟁 이유

5. 티웨이 홀딩스 주가가 오른 이유

6. 향후 전망

순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코로나 위기에 잘 버텨내 지금은 2분기 기준(4분기 누적) 910억의 영업흑자상태로, 현금흐름도 개선되다보니 코로나 시절 7,000% 까지 올라갔던 부채비율이 현재는 718%까지 내려갔습니다.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

대명소노그룹은 사모펀드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티웨이항공 지분 14.90%를 인수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지분 11.87%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해 총 지분 26.77%를 보유 중이다. 최대 주주인 티웨이홀딩스·예림당(29.74%·1.70%)과의 격차는 4.9%에 불과하게 되면서 경영권 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즉 대명소노그룹이 JKL파트너스라는 사모펀드와 손을 잡고, 예림당이 가지고 있던 경영권을 획득하려고 하는데 지금도 진행중인 고려아연의 경우와 비슷합니다. 고려아연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손을 잡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경영권을 가져오려고 주식공개매수 카드를 꺼내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예림당과 대명소노시즌 어떤 회사?

예림당은 1973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출판사로, 주로 아동용 서적과 교육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예림당은 학습 만화 시리즈인 Why?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아동 도서 및 교육 자료를 출판하면서 한국 아동 출판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습니다.

현재 예림당은 티웨이항공의 모기업으로도 잘 운영해 왔지만 최근에는 티웨이항공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대명소노그룹과의 분쟁에 직면했습니다.

대명소노그룹(이하 소노그룹)은 국내 최대 리조트 운영 업체로, 1979년에 설립되어 대명리조트로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소노인터내셔널을 중심으로 여러 사업 부문을 확대하면서 국내외에서 호텔과 리조트 운영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소노그룹은 다양한 숙박 브랜드를 통해 국내외에서 17개의 리조트 및 호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 브랜드에는 소노펠리체, 소노캄, 소노문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강원도 홍천의 비발디파크와 소노펠리체, 델피노 리조트가 대표적이며, 최근에는 베트남의 송지아 골프리조트 위탁 운영을 통해 첫 해외 진출도 이뤄냈습니다​. 최근에는 국내외에서 확장 전략을 통해 독일, 네덜란드, 미국에도 법인을 설립하여 해외 거점을 마련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 500개의 체인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명소노시즌, 티웨이항공이 필요한 이유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중장거리 노선을 활용해 자사 리조트·골프장 사업과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공개하는 등 지분 인수에 대해 "기존 사업과의 연계를 위해 추진한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타 주주들 입장에서도 예림당 보다는 대명소노시즌과 시너지가 더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든다면 예림당에서는 불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으로 대명소노그룹의 2세인 서준혁 부회장이 대명소노시즌 경영권 승계를 하게되면서 그룹 경영에서 배제된 누나와 동생을 챙기려는 목적으로 티웨이항공의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어쨋든

 

티웨이홀딩스 주가가 오르는 이유?

티웨이항공의 시총은 7500억입니다. 티웨이홀딩스가 티웨이항공의 주식을 2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티웨이홀딩스의 지분가치만 2,100억인데, 티웨이홀딩스의 시총은 10월 12일 현재 933억입니다.

대명소노시즌은 부채비율이 그렇게 높지 않지만 FCF도 거의 없는 상태이기에, 티웨이항공의 주식 공개매수는 부담되고 쉽지 않습니다.

 

향후 전망

대명소노그룹이 JKL파트너스의 지원아래 티웨이항공 주식을 매수할 지 티웨이홀딩스 주식을 매수할 지 알 수 없지만 시장은 티웨이홀딩스에 반응하고 있습니다.

한편 예림당 입장에서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통해 경영권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 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림당도 현금흐름에 여유가 없고, 티웨이항공의 현금을 통해 자사주 매입이 우선 생각할 수 있는 방안이고, 또다른 파트너를 구해올 지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든지 예림당과 대명소노시즌의 경영권 분쟁속에 투자자로써 어떻게 참여할 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예림당의 재무현황과 현금흐름

 

경영권 다툼 과정에 예림당의 시총이 320억에서 647억으로 두 배 가치가 뛰었네요 ㅎㅎ

 

 

​티웨이홀딩스는 장중에 22.76% 오르고, 대명소노시즌에서 티웨이항공 추가매입 안한다는 소식에 시간외에서 -8%빠졌습니다. 월요일 장은 조금더 빠지겠죠? 대명소노시즌의 저 말을 얼마나 믿어야할까요? 경영권 다툼이 사모펀드가 참여한 경우 쉽게 끝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어쩌면 트레이딩 관점에서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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